1. 행복을 얻는 비결 3F: Family(가족), Fitness(건강), Freedom(자유)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가 자신의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 한 책, <부의 추월차선>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진정한 부를 몸으로 느꼈을 때인데, 그 날은 처음 람보르기니를 뽑았던 날도 아니고 대저택으로 이사한 날이나 회사를 수백만 달러에 팔았던 날도 아니라고 합니다. 3F가 충족 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었고, 행복 역시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엠제이 드마코가 진정한 부의 3요소라고 이야기 한 3F는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입니다. 부란 혼자서는 경험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가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에 건강을 잃는 것은 곧 부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원하는 방식의 인생을 선택하고 살아갈 자유를 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부라고 합니다.
이렇듯 백만장자인 엠제이 드마코가 진정한 부를 느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으로 꼽은 것이 바로 가족입니다. 엄청난 재산과 물질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함께 나눌 친구나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 젊은 백만장자는 일찍 깨달았습니다. 아직 진정한 부를 가진 행복에 대해서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우선은 내 곁에 술잔을 나눌 친구와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해준 영화 <패밀리 맨>을 소개합니다.
2. 성공 vs 가족, 영화 패밀리 맨 줄거리
사람들은 꿈을 꿉니다. 만약 내가 그날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과거에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이 있다는 것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고 후회한다지만, 여기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다른 길을 살아보고 새롭게 선택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 <패밀리 맨>은 월 스트리트에서 잘나가는 성공한 은행가 잭 캠벨(니콜라스 케이지)의 이야기입니다. 잭은 유명한 기업의 사장으로 누가봐도 성공했다고 인정할만한 사회적 지위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부를 함께 누릴 가족이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다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겪은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인생이 뒤바뀝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13년 전에 헤어진 옛 연인 케이트(테아 레오니)는 아내가 되어 있고, 자신은 기억에도 없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공한 증권맨이 아닌 평범한 타이어 외판원이라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잭은 처음에는 실망하지만 자신의 성공보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점차 깨닫게 됩니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쌓아가는 단순한 기쁨을 경험하며 아내와도 사랑스러운 관계를 만들고 아이들과도 깊은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그러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잭은 거부하고 버텨보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잭은 가장 먼저 헤어진 여자 친구 케이트를 찾아갑니다. 아직 미혼인 케이트를 찾아가 자신이 결혼했었던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함께 커피를 마시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패밀리 맨의 감독과 두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와 테아 레오니
가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패밀리 맨>은 무려 25년 전(2000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보다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호평받는 영화로 네이버 평점이 무려 9.27이나 됩니다.
감독은 브렛 레트너로, 2003년에 프리미어지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성룡이 주연한 러쉬 아워 시리즈와 엑스맨 시리즈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섬세한 연기로 빛나는 <레버넌트>를 연출하기도 한 감독입니다.
성공과 가족 사이에서 방황하는 연기를 훌륭히 펼친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금은 이혼했지만 한국인과 결혼해 우리나라에서 케 서방이라 불리며 인기가 많은 배우입니다. 데뷔 후에 지금까지 백 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을 정도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2009년에는 유엔 친선 대사를 역임하고 세계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오우삼 감독의 <페이스 오프>, 미국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내셔널 트래져> 등이 있습니다.
어디서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나에게는 당신이 더 중요하다며 '난 우리를 택할래'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남긴 케이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낸 배우는 티아 레오니입니다.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딥 임팩트>에서 최후에 몰려오는 쓰나미를 바라보는 아나운서 제니, <쥬라기 공원> 3편의 아만다로 잘 알려지기도 했지만, 대표작은 여자 장관으로 열연한 드라마 <마담 세크리터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월스트리트, 그리고 199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설득력 있고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영화 <패밀리 맨>은 결혼을 한 사람이거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일 것입니다. 특히 아빠라면 <행복을 찾아서>와 더불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입니다.
<여담> 아빠라면 꼭 봐야 할 영화 두 편을 더 소개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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